컴퓨터를 켜면 제일먼저 확인하는게 블로그예요.
그리고 네이버 같은 검색엔진에서 '세이프 베이비'를 쳐 본답니다.
오늘은 어떤 엄마가 우리 옷을 블로그에 올려 주셨나~
아직 걸음마 단계라 어리버리하기 짝이 없기에
이짓, 저짓, 별짓 다 해보고 있는 중인데
하나씩 올라오는 후기글에 혼자 소리지르고 방방뛰고 막 그럽니다.
그런데 오늘은, 신문기사가 뜬 거예요!
말안하고 넘어가려다가 슬쩍 흘려봅니다.
- 이 사진 찍으러 밖에 달려나갔다 온 열혈 김대표-
이게 뭐냐하면요...
대구 엑스코옆, 인터불고 호텔옆_ 한국패션센터에서
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서 키우는 프로그램에
우리 세이프베이비가 들어가게 된 거랍니다.
피튀기는 경쟁률을 뚫었구요,
여기 계신 디자이너분들 다들 어찌나 쟁쟁하신지
살짝 기죽을 뻔도 하였지만!!!
뭐, 나도 잘났다! 면서...ㅎㅎㅎ
그지~ 조대표님아? 우리도 열심히 살았잖아!
(요거는 애교이므로, 글자 그대로 해석 하시면 안됩니다.
잘난척 아닙니다. )
건물안에 들어오면 이렇게 우리만의 공간이 펼쳐집니다.
복도에는 패션쇼 사진이랑 마네킹들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요.
디자인이 이루어지는 비밀스런 공간이므로 여기까지만~ ^^
보안, 완전 철저합니다.
지문찍고 들어와야 해요. ㅜㅠ
저, 거울 없으면 일 못해요.
일하다 내 얼굴 보는거 취미임. ㅎㅎㅎ
들어오는 첫날 제일 먼저 챙겨온게 이 공주거울.
이제 경쟁은 시작되었구요~
여기서 살아남아야 합니다.
평가에서 뒤쳐지면 탈락!
이런거 뭔지 아시죠?
대부분 여성복, 남성복 만드는 디자이너들이라
유아복은 우리뿐 이지만
긴장을 늦추면 안될것 같습니다.
세이프 베이비,
지난해에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한 사업평가에서 1등 먹었었는데
이번에도 열심히 할거예요.
아기를 키우는 엄마들과 패션 대부 디자이너 선생님들, 대학 교수님들, 그 외 전문가님들에게
주기적으로 평가 받아가며, 쓴소리 단소리 들어가며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.
디자인으로, 가치와 철학으로 보답하기 위해
오늘도 열심히!!!